책소개
6개 국어로 고전을 탐독한 인문학자의 깊이 있는 말 공부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새기는 단 하나의 책 이 책은 독일 자르브뤼켄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6개 국어에 능통한 김이섭 교수가 수십 년간 동서양 고전을 탐독하며 깨달은 ‘말의 품격’과 통찰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공자, 맹자부터 조선 시대 성대중, 정약용 등에 이르기까지 고전의 문장 중에서 지금 이 시대 우리 마음에 새겨둘 만한 경구 100가지를 저자만의 유려한 평설로 만나볼 수 있다.저자는 말이 마음의 소리이고 마음은 말의 뿌리이므로, 아름다운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마음 또한 아름답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가볍게 던진 말은 쉽게 사라지고, 깊이 고른 말은 오래 남는다”며, 간결한 표현 속에 깊은 통찰이 빛나는 글, 짤막해도 오래간 위로받을 수 있는 글을 엄선해 소개한다. 눈으로만 읽으면 금세 잊히지만, 마음으로 읽으면 문장의 의미가 깊이 새겨질 수 있다. 사유 또한 깊어지고 안목은 더욱 넓어진다. 말이 두렵지 않은 어른의 품격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이처럼 《말이 두렵지 않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지 말을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말을 업(業)으로 다뤄온 저자가, 말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흔들리고 무너지는지를 곁에서 오래도록 지켜본 끝에 펴낸 기록에 가깝다. 동서양 고전을 수십 년간 번역해온 연구자로서 저자는 한 문장을 옮기기 위해 수백 번 의미를 되묻고 말의 무게를 재어왔다. 저자에게 번역이란 단순히 언어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말에 담긴 책임을 끝까지 감당하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인고의 시간을 견뎌온 고전을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의 문장들은, 그 어떤 자기계발서의 조언보다 깊고 다정하게 다가온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에 관한 논문으로 독일 자르브뤽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전공으로는 사회학과 문헌학을 공부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시행하는 라틴어 국가고시에도 합격했다. 아산장학재단과 독일 하인리히뵐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공부했고, 한국연구재단의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저서로 《하인리히 뵐과 휴머니즘》, 《현대유럽의 사회와 문화》,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등이 있고, 역서로 《헤르만 헤세의 사랑》, 《수레바퀴 아래서》, 《세계 풍속사》 등 30여 권이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뵐의 문학세계와 예술의 형상화》, 《잃어버린 삶을 찾아서-헤르만 헤세, 토마스 만, 프란츠 카프카》, 《유럽통합과 문명갈등》 등 70여 편이 있다.
독일의 헬무트 콜 수상이 방한했을 때는 독일대사관의 요청으로 통역과 자문을 했다. 경인방송(i-TV)의 《마법의 성》에서는 ‘한국의 성문화, 세계의 성문화’라는 주제로 두 차례 특강을 하기도 했다. 한국교육방송(EBS)에서는 독일어 회화를 가르쳤다. 교육청의 위촉으로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청렴 강의를 진행했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 강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연세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문학과 문화를 강의했다.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미래창조 신지식인’ 등 교육 부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다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말의 품위를 찾아서 1부 근본과 진실말에는 그 사람의 품격이 담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 | 말이 아름다우면 울림도 아름답다 | 좋은 말은 언제나 따뜻하다 | 남을 상하게 하는 말은 창보다 무섭다 | 바른말로 나를 바로 세운다 | 말재주보다 말의 품격이 먼저다 | 겸손한 말로 남을 존중하라 | 남을 누르려고 하지 마라 | 가는 말부터 고와야 한다 | 말을 알아야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 뜻이 통해야 한다 | 미덥다는 것에 대하여 | 아름답기만 한 말은 미덥지 않다 | 말은 꾸밈이 없어야 한다 | 깊이가 있는 말의 힘 | 말의 티는 갈아 없애기 힘들다 | 한마디 말도 신실해야 한다 | 말로 덕을 베풀어라 | 남을 위하는 말이 옳은 말이다 | 말에는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2부 분별과 가치말을 금처럼 소중히 여겨라 말은 이치에 맞아야 한다 | 말로 정곡을 찌르다 | 말은 간결해야 한다 | 때를 기다려 말하라 |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 뜻을 얻고 나면 말은 잊어야 한다 | 본디 뜻을 펴기 어렵다 | 말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 | 진리와 같은 말은 허물이 없다 | 말의 때가 있고 침묵의 때가 있다 | 어진 사람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 말이 많으면 좋을 게 없다 | 목소리가 아닌 말을 높여라 |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아야 한다 | 한 마디 말도 가볍지 않다 | 바로 선 말은 썩지 않는다 | 최고의 말은 물과 같다 |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알아야 한다 | 진짜 침묵해야 하는 이유3부 신중과 절제말로써 만나고 말로써 멀어진다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마라 | 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마라 | 말 한마디에 위태로움이 일어난다 | 입속에 든 도끼 | 말은 상대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 섣불리 남을 따라 하지 마라 | 간결하게 말하는 법을 배워라 | 혀가 곧 힘이다 | 세상에 말보다 빠른 것은 없다 | 담장에도 귀가 있다 | 말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라 | 스스로 불러들이는 화복 | 항아리 뚜껑보다 사람의 입이 더 막기 어렵다 | 말에 찔린 상처는 잘 아물지 않는다 | 남을 해치면 곧 나를 해치게 된다 | 세 치 혀가 사람을 죽인다 | 무덤이 되는 말 | 달콤한 말은 달콤하지 않다 | 말이 달면 장이 쓰다 | 뿌린 대로 말을 거둔다4부 경청과 성찰두루 들을수록 말을 알아챌 수 있다 균형 있게 들으면 길이 보인다 | 귀를 열어야 마음도 열린다 | 잘 듣는 사람은 되새긴다 | 말은 가려들을 줄 알아야 한다 | 소리를 알아들어야 벗이라 할 수 있다 | 길에서 말을 줍지 마라 | 아첨하는 말을 경계하라 | 남의 말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 묻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 다만 아무에게나 묻지 마라 | 먼저 나를 닦아야 한다 | 내가 나를 업신여기면 남도 나를 업신여긴다 | 자신을 돌아보면 약이 된다 | 나에게서 잘못을 찾아라 | 거울이 깨끗하면 먼지가 쌓이지 않는다 | 아는 건 안다고 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면 된다 | 내가 귀하다고 남이 천한 것은 아니다 | 마음이 흔들릴 때 기준을 바꿔라 | 나를 꾸짖는 사람이 진정한 이웃이다 |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5부 무욕과 포용비우고 나면 어떠한 말도 품을 수 있다 족함을 알고 그칠 줄 알면 | 가난하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다 | 뱁새에게는 뱁새 걸음이 맞다 | 미소에 담긴 것 | 힘써 구하고 하늘의 뜻에 맡겨라 | 행복도 재앙도 모두 나로부터 비롯된다 | 좋은 이웃은 집보다 소중하다 | 사람의 덕은 향기를 오래 풍긴다 | 덕을 베푸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 곧고 바르게 살아라 | 하나의 옳음에 머물지 마라 | 배움과 생각은 함께 가야 한다 | 나에게도 같은 잣대를 대라 |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지향하라 | 남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이다 | 한 손으로 손뼉을 칠 수 없다 | 통해야 살 수 있다 | 시비는 거는 것이 아니라 가리는 것 |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는다 | 우물 밖으로 뛰쳐나온 개구리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