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의 인생을 사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을 위한 책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허기와 무력감의 정체는 결국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스스로를 소멸시켜온 ‘휘둘림’에 있다. 이 책은 관계 안에서 자기를 지워버린 이들에게 단순한 위로를 넘어선 단호한 ‘정체성 재구성’의 해법을 제시한다. 상담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흔히 착함이나 배려로 포장해온 행동들이 사실은 만만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무너진 심리적 경계를 다시 세울 것을 촉구한다. 타인에게 내 인생의 운전대를 맡긴 채 끌려다니는 삶을 멈추고, 내 감정의 주권을 되찾아 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진정한 성숙이자 생존 전략임을 역설한다. 누군가의 부탁에 응한 뒤 명치끝이 답답해지거나 무례한 농담에 억지웃음을 짓는 행위는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계 붕괴의 명확한 경고 신호다. 저자는 이러한 신호를 무시한 채 얻어낸 가짜 평화는 결국 영혼을 질식시키며, 내가 존재하지 않는 관계는 결코 오래 지속될 수 없음을 따갑게 충고한다.특히 이 책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를 버리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도박인지를 심리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맞추고 참으면 관계가 견고해질 것’이라는 착각이 도리어 나라는 존재를 희미하게 만들고 결국 관계마저 파국으로 몰아넣는 비극의 메커니즘을 파헤친다. 독자들은 무례한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경계 사수법’을 배우며,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자기중심을 잡는 법을 익히게 된다. 이 책은 나를 지키면서도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태도의 변화를 통해, 관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홀가분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당신의 양보를 권리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는 결정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독립된 존재로 공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 확보임을 일깨워준다. 거절 한마디에 무너질 관계라면 그것은 오직 당신의 희생으로만 연명해온 허상일 뿐이며, 이제는 타인의 리듬에 소모되던 하루를 온전히
저자소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일반상담사이자 중독상담가, 홀로트로픽 숨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마음의 감옥에 갇힌 수많은 이들을 만나왔다. 또한 출판기획자로 1천 종이 넘는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지켰다. 상담 현장과 비즈니스 세계에 있으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관계라는 파도에 휩쓸려 자기 자신을 탓하며 서서히 소멸해간다는 사실이다. 그는 타인의 인정에 중독되어 스스로를 지우는 습관을 멈추고, 무너진 경계를 재건하해 인생의 주권을 되찾아 야 한다고 강조한다. 엮은 책으로 『몽테뉴의 수상록』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카뮈의 인생 수업』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세네카의 행복론』 등이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_ 내 인생의 운전대를 다시 잡으려는 당신에게1장 나는 왜 늘 참다가 휘둘리는가?나는 거절 대신 침묵을 택하며 나를 뒤로 미뤄왔다싫은데도 괜찮다고 말하는 순간 내 마음은 사라진다착한 얼굴로 버티는 동안 선은 조금씩 무너진다화를 내기도 전에 죄책감이 먼저 나를 붙잡는다거절 한마디가 이별이 될 것만 같은 밤들그렇게 나는 나를 조금씩 잃는다2장 나는 왜 먼저 움츠러들고 상대에게 맞추는가?관계가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작아진다갈등이 생길 것 같으면 벌써부터 기운이 빠진다말 한마디에 몸이 먼저 굳어버린다버림받지 않기 위해 내 욕구를 접어두는 법을 배웠다편안해야 할 자리에서도 눈치가 먼저 나온다나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방식으로 사람을 만난다3장 나는 왜 항상 방어하는 쪽에 서 있는가?어떤 사람은 선을 넘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웃는다어떤 사람은 죄책감을 남기고 돌아선다어떤 사람은 사과 없이 모든 걸 끝낸다말이 길어질수록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다어느새 모든 문제의 끝에는 내가 서 있다4장 나는 왜 선을 긋기만 하면 흔들리는가?나는 늘 설명해야 하는 자리에서 시작한다경계는 싸움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마지막 선이다선을 긋는 순간 불안은 파도처럼 밀려온다거절했을 뿐인데 마음이 먼저 나를 탓한다남의 기분 때문에 내 인생을 결정할 수는 없다착한 사람이라는 이름을 내려놓는 순간5장 나는 왜 죄책감과 불안에 다시 끌려가는가?나는 관계의 규칙을 다시 쓰기 시작한다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나는 다시 휘둘린다죄책감은 나를 착하게 만들고 동시에 묶어둔다나는 자동으로 사과하고 자동으로 물러난다